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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녀2' 차태현 "빅토리아, 전지현만큼 매력적"


입력 2016.04.06 11:37 수정 2016.04.07 11:54        부수정 기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 출연한 차태현이 빅토리아와의 호흡을 밝혔다.ⓒ신씨네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 출연한 차태현이 빅토리아와의 호흡을 밝혔다.

6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차태현은 "빅토리아가 한국어로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서 걱정했는데 빅토리아의 매력이 충분히 드러났다"며 "전지현 씨만큼 빅토리아의 매력이 잘 나왔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이어 "빨리 개봉해서 빅토리아의 매력을 관객들이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는 "스크린 데뷔가 정말 떨린다"며 "촬영장에서 많이 긴장했는데 선배님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태현 선배님과 부부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선배님이 워낙 연기를 잘하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차태현은 전작에서 맡았던 견우로 다시 돌아와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대리운전을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보통 남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빅토리아는 한국말이 서툴러 친구들에게 놀림 받던 견우의 초등학교 첫사랑 그녀로 분한다.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를 떠나 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와 만나 그녀의 엽기적이고 살벌한 사랑 방식을 견뎌내는 인생 수난기를 담았다. '품행제로', '그해 여름'의 조근식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고 차태현 빅토리아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5월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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