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왜곡 대응 차원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교육 왜곡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학교 현장에서 독도에 대한 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제 1회 독도 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
교육주간에는 학교별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독도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각 과목별로도 독도와 관련된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학교급별로 제작한 독도 교재 총 175만부도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할 계획으로 '독도 지킴이 학교'로 선정된 전국 130개 초·중·고교에서는 동아리 중심의 독도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KTX 용산역과 동대구역, 오송역 등에서는 독도 관련 사진과 사료를 활용한 전시회가 열린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11일 '1일 교사'로 나서 일선 학교에서 독도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는 교과서 등을 통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침해 주장이 늘어나고 있어 독도에 대한 교육 주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영토 주권의식을 향상시키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