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이태원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김영진 기자

입력 2016.04.12 11:21  수정 2016.04.12 11:22

2013년에 이태원에 건물 매입...자사 커피 문화 알리는데 활용 예정

동서식품이 2013년도에 매입한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건물. ⓒ데일리안

국내 커피믹스 시장 1위 기업인 동서식품이 서울 이태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동서식품은 이 공간을 통해 자사가 생산·판매하는 커피 및 여타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동서식품은 과거 1980년대에 서울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경우가 있었으며 그 이후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동서식품 고위관계자는 "서울 이태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시기나 콘셉트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3년 서울 용산 이태원로 250에 4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꼼데가르송길'로 알려진 도로에 위치해있으며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와 '싸이 건물'이 바로 옆이다.

이 건물에는 현대자동차 지점 및 여러 회사들이 임차해 있었지만, 모두 이전해 현재 비어있는 상태다.

동서식품은 이 건물의 세입자들을 모두 내보낸 만큼 올해 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식품이 이 공간에 커피믹스가 아닌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전문점을 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동서식품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제주도와 서울 성수동에 팝업 북카페인 '모카책방'을 오픈했지만 모두 커피믹스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며 "동서식품은 향후에도 커피믹스를 주력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동서와 미국의 크래프트푸즈사가 각각 5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이며 맥심, 맥스웰하우스, 포스트 등 크래프트푸즈사의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해 왔다. 맥심 커피믹스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의 80% 이상을 점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