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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57세로 돌연 사망…살인·폭행치사 정황 없다


입력 2016.04.23 09:06 수정 2016.04.23 17:29        이한철 기자
팝의 전설 프린스가 향년 57세로 돌연 사망했다. ⓒ 프린스 앨범 표지

'팝의 전설' 프린스가 향년 57세로 돌연 사망한 가운데, 사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닷컴에 따르면, 프린스는 이날 오전 10시 7분께 미니애폴리스 외곽 챈허슨에 위치한 페이즐리 파크 스튜디오 복합건물 엘리베이터에서 숨을 거뒀다.

미국 미네소타 주 카버카운티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구급 요청 전화를 받고 긴급 출동해 쓰러져 있는 프린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목숨을 살리는 데는 실패했다.

사인에 대한 갖가지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특히 프린스는 지난 15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오 이동하던 중 몸에 이상을 호소해 일리노이 공항에 비상 착륙,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바 있다. 프린스는 인플루엔자 증세를 보였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MZ닷컴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살인이나 폭행치사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프린스는 7개의 그래미상을 받고 1억장이 넘는 앨범 판매를 기록한 천재 팝 아티스트로 마이클 잭슨, 마돈나와 함께 1980년대를 풍미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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