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골로프킨 국적 '카자흐 vs 러시아?'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4.26 06:59  수정 2016.04.26 07:02
게나디 골로프킨. JTBC 뉴스 화면 캡처

'한국계 천재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의 국적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카자흐스탄 복수의 매체는 러시아 언론 '가제타 알유'가 카자흐 국민 복서 골로프킨을 러시아인으로 소개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당시 카자흐 매체들은 러시아 언론은 이미 수차례 골로프킨을 러시아인으로 소개했다며 양국 우호에 금이 가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카자흐 복싱 팬들도 "골로프킨은 카자흐스탄 피가 흐른다"며 "러시아와 전혀 관계없다", "러시아 매체는 정정보도를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러시아 언론은 문제가 된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골로프킨이 35연승 무패 행진을 달렸다.

골로프킨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WBA·IBF 미들급 세계 타이틀전서 도미닉 웨이드(26·미국)에 2라운드 KO승을 거두고 16차 방어에 성공했다.

골로프킨은 골로프킨은 러시아인 아버지와 고려인 어머니(엘리자베스 박)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복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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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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