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포트폴리오 확대...LCD는 제품 및 비용 차별화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확대하고 액정표시장치(LCD)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26일 오전 진행된 2016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제 TV와 모바일뿐만 아니라 오토(자동차)와 조명 등 풀 스케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급과잉 지속으로 인한 판가 하락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LCD는 제품 및 비용 차별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저 성장 속에서도 고해상도 대형 화면과 터치 솔루션 등 제품별 차별화전략은 존재한다"며 "이에 양보다 기술 개발과 비용 차별화를 추진하고 부가가치 높은 제품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