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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상승폭 두 달 연속 감소...대기업대출 하락 '유일'


입력 2016.05.02 08:00 수정 2016.05.02 09:18        배근미 기자

금감원, 2일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 발표...대출 잔액 전월 대비 5.5조 증가

국내은행 부문별 대출채권 증감 추이 ⓒ금융감독원

지난달 국내 기업대출 증가폭이 지난 2월에 이어 또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말 기업 부채비율 관리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국내은행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은행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전월말 대비 0.4% 증가한 1369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문 별로는 기업대출 가운데서도 대기업대출이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줄어들며 지난달 유일한 하락 기조를 보였다.

이에반해, 중소기업대출(586조원)과 가계대출(568조원) 금액은 각각 3조원 이상씩 증가하며, 전월 대비 각각 2.4조원, 1.2조원 씩 그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편, 3월말 기준 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월말 대비 0.07%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3월 중 연체율 0.12%p에서 해마다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기업대출(0.86%)과 가계대출(0.34%) 연체율 역시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7%) 역시 전월 대비 0.04%p 감소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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