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현대로지스틱스 경영권 인수…"물류 강화 목적"
롯데제과, SPC법인 이지스일호로부터 현대로지스틱스 주식 82만주 취득
주식 거래 7월 예정…취득 후 롯데제과 4.52% 지분 소유
롯데제과는 계열사 이지스일호로부터 현대로지스틱스 주식 82만6006주를 319억9100만원에 비상장사 장외거래를 통해 취득키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물류 운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주식 거래는 7월 예정이며 취득후 롯데제과는 4.52%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8개 계열사가 참여해 현대상선과 일본금융그룹 오릭스가 보유한 현대로지스틱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할 계획이다.
지분 취득을 마치면 롯데그룹의 현대로지스틱스 보유 지분이 88.8%가 되고 이 회사의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 계열사가 35%, 오릭스가 35%, 현대상선이 30%의 지분을 가진 특수목적법인(SPC)인 이지스일호를 통해 지분을 차근차근 다 인수할 예정"이라며 "택배 등 물류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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