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김종욱 찾기' 컴백…한·일 동시 개막
창작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공동제작-CJ E&M, NEO)가 실력 있는 새 배우들과 함께 돌아온다.
'김종욱 찾기'는 오만석, 엄기준, 김무열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뮤지컬답게 매 오디션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오디션 또한 각 배역 별로 300여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치렀으며,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배우들은 뛰어난 실력은 물론,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는 이미지로 '김종욱 찾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턱 선의 외로운 각도와 콧날의 날카로운 지성을 지닌 첫사랑 김종욱과 첫사랑 주식회사 그 남자 역할에는 대학로 대표 훈남 배우 김민국과 냉철함과 순수함을 겸비한 이성환이 캐스팅 돼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첫사랑 김종욱을 잊지 못하는 자유로운 영혼 그 여자 역할로는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눈웃음이 매력적인 박현지,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정서희. 그리고 뮤지컬 '조로'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선데이가 함께한다.
다양한 역할로 분하며 '김종욱 찾기'의 이야기꾼 역할을 하는 멀티맨은 이미 대학로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정평이 나 있는 허욱, 황재훈, 정원형이 맡았다.
한편, '김종욱 찾기'는 한국 창작 뮤지컬계 명콤비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의 작품으로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2관왕, 2007년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 4관왕에 올랐다. 2010년에는 제11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0년 영화로 제작된 것은 물론, 같은 해 동명 소설로도 발간돼 원소스멀티유즈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김종욱 찾기'는 오는 6월 17일부터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팬들과 만나며,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각각 6월 12일과 29일 라이선스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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