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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 '원금 걱정 말아요'


입력 2016.05.23 16:44 수정 2016.05.23 16:45        이충재 기자

교보생명의 ‘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이 변액종신보험과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의 장점을 결합시켜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컨셉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해당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종신보험으로 펀드 운용실적이 좋으면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늘어난다. 반대로 적립금이 낮아져도 그동안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보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변액종신보험은 펀드운용실적이 나쁠 경우 적립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어 연금전환 등 적립금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과도한 중도인출 시에는 자칫 계약이 해지돼 보장을 제대로 못 받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운용실적 하락으로 은퇴시점의 적립금이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경우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면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보증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금리연동형 종신사망특약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사망보장설계를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 특약은 공시이율에 따라 운용되기 때문에 보험금이 투자 실적에 따라 바뀌는 변액종신보험의 리스크를 줄이는 이른바 완충제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 이창무 변액상품팀장은 “이번 상품은 저금리시대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지금처럼 불황기에는 변액보험도 중수익-중위험을 추구하는 상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은퇴 이후(은퇴나이 선택 가능) 노후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 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매년 가입금액의 4.5%씩 보장금액을 줄이는 대신 이에 해당하는 적립금을 매년 생활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 가능하며 보험료(가입금액 1억, 20년납)는 남자 30세 기준 19만4300원, 여자 16만8900원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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