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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국회 제때 개원해야...법사위원장 과감하게 양보"


입력 2016.06.02 09:48 수정 2016.06.02 09:48        조정한 기자

"법정시한 내 개원하겠다는 약속 지키는 것이 더 중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원구성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법사위원장을 과감하게 양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의장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 2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 "법제사법위원장을 과감하게 양보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여소야대'인 20대 국회 특성상 국회의장은 야당 출신 의원이 맡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득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논리로 원 구성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고, 국민은 20대 국회 또한 법정 개원 시기인 7일에 개원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더민주는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중대 결심을 했다. 법사위장을 과감하게 양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법사위장을 지금까지 더민주가 맡고 있었기 때문에 고집했던 것이고, 특정당이 운영위원회 예결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독식한 전례가 없어서 조화와 균형의 논리에서 이 세 가지 위원회를 독식하는 것이 문제가 있지 않냐고 했던 것이다"라며 "(그러나) 20대 국회를 법이 정한 시점에 개원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결정해, 법사위를 양보하기로 했다"고 법사위를 포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더민주는 새누리당에 "오늘 중 다시 협상이 재개돼야 한다"며 협상을 제안했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또한 "국회를 법정시한 내에 출범시키겠다"며 "도돌이표처럼 반복된 지각 출발을 끝내야 한다. 20대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콘클라베를 제안한다.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문을 걸어 잠그고 무제한 협상을 벌일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콘클라베'는 '열쇠로 잠그는 방' 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일반적으로 교황 임종시 소집되는 교황선출 비밀회의를 말한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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