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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안보에 여야 없다, 북 도발 땐 단호히 응징"


입력 2016.06.06 14:25 수정 2016.06.06 14:35        스팟뉴스팀

현충일 추념사 통해 "북 강력한 제재ㆍ압박 지속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북한의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 시에는 주저 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안보에는 여야, 지역, 세대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만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핵은 우리의 안보는 물론이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자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선택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강력한 제제와 압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 제재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고집할수록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부딪히게 될 것이며 결국 고립과 자멸의 길로 빠져들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만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선열들이 남기신 소중한 정신을 높이 기리면서 합당한 예우를 해드리기 위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미 돌아가신 분들은 유족들께 국가유공자 증서를 드리고 이 분들의 기록이 잊혀지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에 헌신한 군인들을 위해선 2017년까지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를 확보하고,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1사 1제대군인 채용'을 적극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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