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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식품회사 본사 직원, 직영점주 폭행…끝내 사망


입력 2016.06.08 20:56 수정 2016.06.08 20:57        스팟뉴스팀

경찰, 내주 본사직원들 검찰 송치 예정

유명 식품회사 본사 직원들이 함께 술을 마시던 직영 점주를 때려 숨진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명 식품회사 A사의 지점관리 팀장 A(42)씨와 B(29)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서울 강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인근 직영 점주 C(29)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C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전날 밤부터 술을 마셔 만취한 세 사람의 말다툼은 B씨와 C씨의 주먹질로 번졌고 A씨가 폭행에 가담해 C씨를 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와 B씨에게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세게 맞은 C씨는 뇌출혈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뇌사상태에 빠졌고 결국 나흘만인 8일 오후 2시쯤 숨졌다.

C씨의 지점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던 곳으로, 그는 최근 본사에서 일하다 해당 지점으로 발령 받아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C씨가 본사에 있을 당시부터 종종 술자리를 함께 하거나 업무 외적인 만남을 가지는 등 친분이 있는 관계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내주께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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