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베트남 낙후지역에 '어린이도서관' 짓는다
2011년부터 어린이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및 낙후지역 수익 창출 지원
교보생명이 베트남 낙후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건축 봉사에 나선다.
교보생명 임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은 13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번째성(Ben Tre 省) 바찌현 앙힙면 마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베트남 수도인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80km 가량 떨어진 고립지형으로, 주민의 절반 이상이 빈곤층인 낙후농촌지역이다.
봉사단원들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에 교실 2개동으로 구성된 앙힙초등학교를 세운 데 이어 올해에는 이곳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서관과 화장실 건축에 나선다.
또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자신들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서 1000권과 책상, 의자, 책장 등 도서관 비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베트남 현지 봉사에 나서고 있는 교보생명은 빈곤농가 2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야자수와 자몽나무 등 종묘 8만8000여 그루를 지원해 농가 소득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배움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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