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한 강인, 혐의 인정 질문에 '고개 까딱'
검찰 출석한 강인이 입을 굳게 다문 채 조사실로 향했다.
강인은 15일 오후 3시께 음주운전 사고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다.
이날 강인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심경 등 다른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강인 소환과 관련해 "사고와 관련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불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인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강인은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했다가 11시간 후 강남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7%라고 밝히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인은 사고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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