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통증 재발 후 두 번째 등판 4이닝 무실점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6.18 14:04  수정 2016.06.18 14:08
류현진 ⓒ 연합뉴스

싱글A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

류현진(29·LA 다저스)이 두 번째 마이너리그 싱글A 재활 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싱글A 팀인 랜초 쿠카몽가 소속으로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무니시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싱글A 팀인 산호세 자이언츠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상대 타선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에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2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연이어 삼진을 잡아낸데 이어 3회 역시 1시 2루에서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4회에도 1사 후 2루타를 맞았으나 2루 주자의 3루 도루가 실패로 돌아갔고, 류현진의 삼진을 더해 이닝을 종료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말 트리플A 경기에서 4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진 뒤 어깨에 통증을 느껴 재활 등판 일정을 2주 정도 중단했다.

지난 13일 다시 재활 등판을 가진 류현진은 3이닝을 소화했으며, 닷새만에 가진 이번 경기에서는 단 60개의 투구수(스트라이크 38개)로 4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향후 복귀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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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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