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확률 이겨낸 르브론 제임스 ‘트리플 더블’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6.20 16:40  수정 2016.06.20 16:41
클리블랜드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르브론 제임스. ⓒ 게티이미지

파이널 7차전서 27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맹활약
CLE, 시리즈 전적 1승 3패 뒤집은 최초의 팀 등극


‘킹’ 르브론 제임스(32)를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0%의 기적’을 일궈내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5-16시즌 NBA(미프로농구) 파이널’ 7차전에서 93-89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1970년 창단 후 팀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시리즈 전적에서 1승 3패로 몰린 불리한 상황에서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팀이 되며 NBA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클리블랜드의 짜릿한 우승에는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르브론 제임스(27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활약이 있었다.

올 시즌 정규시즌 홈에서 39승 2패로 극강 모드를 보여준 골든 스테이트가 경기 초반부터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 등의 3점슛을 앞세워 기세를 올리자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맞섰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한 때 이날 경기에서 32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드레이먼드 그린의 막강한 화력을 막아내지 못하며 2쿼터를 42-49, 7점차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J.R 스미스의 활약으로 3쿼터에 1점차까지 추격하더니 4쿼터에 제임스의 화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제임스는 83-87로 뒤진 경기 종료 5분 40여 초를 남기고 3점슛 라인에서 파울을 유도해내며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어지는 공격에서는 3점슛이 또 한 번 림을 통과하면서 단숨에 6점을 몰아넣었다.

89-89로 팽팽히 맞선 경기 종료 1분 54초 전에는 이궈달라의 득점을 저지하는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이어지는 공격에서 카이리 어빙이 3점슛과 제임스의 자유투를 보태 결국 0%의 기적을 일궈내는 데 성공했다.

반면 정규리그에서 NBA 역대 최다인 73승을 따냈던 골든 스테이트는 사상 첫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스테판 커리를 앞세워 파이널 2연패를 노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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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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