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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대형 LCD 패널 경기 회복 본격화되나


입력 2016.06.26 10:00 수정 2016.06.26 10:33        이홍석 기자

위츠뷰 "5월 대형 LCD 패널 출하량 전월대비 6.5% 증가"

TV·모니터·노트북용 모두 증가세…가격 반등도 맞물려 주목

LG디스플레이 15.6인치 터치형 노트북용 풀HD(FHD) LCD패널.ⓒLG디스플레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하반기 LCD 회복세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26일 타이완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지난 5월 전 세계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은 6025만장으로 전월 대비 6.5% 증가했다.

TV·모니터·노트북 등 모든 제품에서 출하량이 증가한 가운데 그동안 계속 감소세를 보였던 노트북용 패널의 하량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전 세계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은 전월 대비 17.7% 늘어난 1388만장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TV용 패널 출하량이 2110만장,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1199만장으로 각각 전월대비 1.4%와 7%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높은 증가율이다.

노트북은 그동안 수요 감소로 출하량이 계속 줄어온데다 감소 폭도 TV와 모니터에 비해 큰 편이었다. 이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대형 디스플레이 중에서 상대적으로 중저가로 수익성이 낮은 노트북용 패널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 패널 비중을 늘려왔다.

이 때문에 한 달 통계이긴 하지만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이 증가한 것을 두고 업계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대만 이노룩스와 중국 BOE 등 중화권 업체들이 주도하기는 했지만 하반기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징조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3분기를 포함, 올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TV·모니터·노트북 등 대형 패널 수요가 모두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가격 하락이 멎은 LCD 패널 가격이 최근 들어서는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위츠뷰가 발표한 지난 20일 기준 55인치 TV용 오픈셀(Open Cell·백라이트 모듈을 장착하지 않은 반제품 형태) 패널 평균 가격은 187달러로 2주전에 비해 1달러(0.5%) 상승했다. 같은기간 32인치 오픈셀 패널 가격도 54달러에서 55달러로 1.9% 오른 가운데 14인치 노트북용 패널도 24.5달러에서 24.6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발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과정이 거치며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끝나고 반등으로 돌아서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뙬지 주목하고 있다”면서 “각 업체들은 TV·모니터·노트북 등 애플리케이션별 생산능력 조절과 이에 따른 생산라인 재배치 등의 전략 수립에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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