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메시 눈물…지독한 2인자 징크스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6.27 17:16  수정 2016.06.27 17:17
리오넬 메시 실축 순간. KBS 스포츠 캡처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통한의 눈물을 쏟았다.

칠레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출범 100주년의 주인공이 됐다.

칠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서 연장전 포함 120분 동안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했다.

이로써 칠레는 지난해 99년 만에 정상에 오른데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두 대회 연속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아르헨티나는 23년 만에 우승컵을 노렸지만 불운에 울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첫 번째 키커 아르투로 비달과 리오넬 메시가 나란히 실축했다.

특히 메시는 골대 위로 볼을 차고 말았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아르헨티나 관중은 패배를 직감했다.

이후 기세가 꺾인 아르헨티나는 3번 키커 비글리아의 슈팅이 클라우디오 브라보(FC바르셀로나)의 선방에 막혔다. 메시는 얼굴을 찡그리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칠레는 5번 키커 실바가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독한 2인자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2000년대 들어 메이저 대회에서 6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4년, 2007년, 2015년, 2016년 코파 아메리카, 2005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준우승만 6번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메시를 보유했지만 꿈은 또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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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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