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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에게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인 교장 붙잡혀


입력 2016.06.27 20:52 수정 2016.06.27 20:54        스팟뉴스팀

대안학교서 가혹행위 한 교장 등 5명 경찰 송치

탈북자 대안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이거나 신체를 학대하는 행위를 한 교장 등 교사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의 한 새터민 대안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게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해당 학교 교장 A(45·여)씨 등 교사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학생 41명에게 유통기한이 1~3개월 지난 김, 어묵 등 음식을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교사 C(47·여)씨는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았다. C씨는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학생에게 신체적 폭행을 가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은 지난 5월 해당 교사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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