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0골’ 뮐러, 이탈리아 상대로 터질까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7.03 00:05  수정 2016.07.02 23:16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팀 유벤투스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뮐러. ⓒ 게티이미지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 골잡이의 침묵에 고민
뮌헨 소속으로 유벤투스전 맹활약에 기대


토마스 뮐러(26)가 이탈리아 상대로 유로 무득점 징크스를 깨뜨릴 수 있을까.

독일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이탈리아아와 유로 2016 8강전을 치른다.

독일은 16강 슬로바키아전에서 3-0 승리하며 조별리그에서의 경기력 부진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마리오 괴체 대신 마리오 고메스가 최전방을 맡으면서 독일의 무딘 창끝이 살아났고, 율리안 드락슬러, 메수트 외질도 컨디션이 올라온 상황이다. 하지만 예상 외로 공격수 뮐러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뮐러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득점왕(5골)에 오른데 이어 2014 브라질월드컵(5골)에서는 우승을 이끄는 등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러나 월드컵과 다르게 유로에서는 좀처럼 골 구경을 하기 힘든 뮐러다. 실제 뮐러는 지난 유로2012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역시 통산 0골에 그치고 있다.

더구나 독일은 이탈리아만 만나면 번번이 메이저 대회에서 발목을 잡혔다. 월드컵, 유로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8경기 동안 4무4패로 단 한 차례도 승리가 없다.

뮐러는 화려함은 없지만 공간 침투 능력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골을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지금처럼 좋은 팀 분위기에서 뮐러까지 살아난다면, 독일이 유로 2016 우승으로 가는 길은 수월할 수 있다. 이번 이탈리아전에서 뮐러가 골을 넣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뮐러는 독일-이탈리아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진이 무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벤투스전에서 2경기 동안 6골을 기록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뮐러는 지난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유벤투스를 상대했다. 유벤투스 소속의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와 레오나르도 보누치, 안드레아 바르잘리, 조르리조 키엘리니로 구성된 스리백은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당시 뮐러는 유벤투스전에서 혼자서만 2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뮐러가 당시의 골 감각을 되살려 이번 유로 2016 8강전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