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길’ 프랑스, 독일 잡으면 우승?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7.04 08:10  수정 2016.07.04 08:10
홈 이점을 등에 업고 유로 2016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 ⓒ 게티이미지

별 다른 위기 없이 순항해 오던 프랑스가 결승 길목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상대 독일을 만난다.

프랑스는 4일(한국시각)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이하 유로 2016) 아이슬란드와의 8강전에서 5-2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유로 2000 우승 이후 16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음과 동시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개최국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특히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을 연달아 제패하며 유독 홈에서 강했다.

여기에 프랑스는 이번 대회 유독 운도 따라주고 있다. 또 다른 우승후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이 죽음의 조에 속해 조별리그부터 쉽지 않은 일정을 치른 반면 프랑스는 스위스, 알바니아, 루마니아 등 비교적 무난한 상대를 만나 승승장구했다.

16강과 8강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인 아일랜드, 아이슬란드를 각각 제압하고 어렵지 않게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하지만 4강 상대인 독일은 프랑스에 만만치 않은 상대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당시 8강에서 프랑스를 제압하며 아픈 기억을 안겼다. 프랑스로서는 2년 만에 복수의 기회를 잡게 된 셈이다.

무엇보다도 독일을 잡는다면 사실상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프랑스가 결승에 오른다면 포르투갈-웨일즈의 승자와 맞붙게 되는데, 아무래도 준결승 상대인 독일보다는 수월하다는 평가다. 프랑스-독일전이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별리그부터 비단길을 밟아오며 별다른 위기를 겪지 않은 프랑스가 난적 독일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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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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