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서청원 출마에 청와대 관여? 소설이다"
'PBC 라디오'서 "원내대표 경선 당시 청와대 개입설과 같은 분위기"
당권 도전을 선언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서청원 의원이 당권에 도전할 경우 청와대 개입설이 흘러나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청와대가 관여하는 것은 소설이라 본다"고 일축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에 출연해 "비견한 예가 석달 전 원내대표 경선에 정진석, 나경원, 유기준 의원이 나오지 않았나. 모 의원이 청와대 의중을 얘기하고 다니니까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대통령을 팔지 마라'고 얘기했다. 이번에도 똑같은 분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강경파 친박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8.9 전당대회에서의 서 의원 당 대표 옹립론에 대해 "서 의원이 새누리를 이끌어 갈 역량이 있는지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좋다고 평가받았으면 당대표가 되셔야 하지만 그런 결과가 안 나오면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담스러운 전대가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당대표가 된다면) 젊고 활력찬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며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향해 "사실 벌써 2선으로 물러났어야 한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 의원은 "(새누리당은) 총선 패배 직후 혁신비대위가 출범했어야 한다. 지금 혁신비대위의 가장 큰 의무는 전당대회 준비"라며 "당대표가 되면 혁신비대위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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