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뎀바바, 알고 봤더니 '리버풀 제라드와 인연'

스팟뉴스팀

입력 2016.07.19 09:03  수정 2016.07.19 09:03
뎀바바 안타까운 부상 순간. 유튜브 화면 캡처

뎀바바(31·상하이 선화)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뎀바바는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로, 현재 상하이 선화에서 뛰고 있다. 신장 189cm, 체중 80kg으로 화려한 드리블과 슈팅력이 장기인 선수다.

2005년 FC루앙에서 첫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건너가 웨스트햄, 뉴캐슬, 첼시에서 활약했다. 2014년 터키 베식타쉬를 거쳐 지난해 6월 중국 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 1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뎀바바는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36·LA 갤럭시)와도 인연(?)이 깊다.

뎀바바는 2013-14시즌 EPL서 제라드의 오랜 숙원을 깬 인물이다.

당시 리버풀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리그 우승이 가능했다. 그러나 제라드가 자기 진영에서 미끄러졌고, 이를 뎀바바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뎀바바의 골로 제라드의 오랜 꿈이 날아갔다. 제라드는 끝내 리버풀을 정상으로 이끌지 못하고 작별했다.

한편, 뎀바바는 지난 17일 상하이 상강과의 중국 슈퍼리그 17라운드서 상대 수비수 쑨양의 태클에 비·경골 골절상을 당했다.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기까지는 치료와 회복기간을 포함하면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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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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