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미뇰레’ 리버풀, 클롭발 담금질 돌입

데일리안 스포츠 = 윤효상 객원기자

입력 2016.07.20 14:46  수정 2016.07.20 14:46

약점 골키퍼 자리에 카리우스 영입

클라반 영입 완료 눈앞...프리시즌 담금질

리버풀 클롭 감독. ⓒ 게티이미지

전력 보강을 일찍이 완료한 리버풀이 본격 프리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

오랜 약점이었던 골키퍼부터 공격진까지 영입을 마친 리버풀은 곧 수비 보강도 완료해 전 포지션에 무게감을 높이게 됐다. 영국 ‘BBC’ 등은 19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클라반 영입에 합의했다”며 이번주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31세의 베테랑 수비수 클라반은 투레, 스크르텔 등이 떠난 리버풀 수비진에 경험을 더해줄 알짜 영입이다. 네덜란드와 독일 무대를 거치며 기량을 착실하게 다졌고, 에스토니아 국가대표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도 가입한 클래스 있는 선수다.

클라반뿐 아니라 리버풀은 이적시장 개시 전부터 ‘저비용 고효율’ 매물들을 선점하며 보강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2015-16시즌을 끝으로 샬케와 계약이 만료된 수비수 마팁에게 재빠르게 접근해 FA(자유계약)로 영입에 성공했다. 마팁은 클롭 감독이 정통한 분데스리가에서 검증을 충분히 끝낸 주전급 수비 자원이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리버풀 수비 불안의 주범으로 꼽혔던 골키퍼 미뇰레의 경쟁자도 들여왔다. 23세의 어린 나이에도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문장으로 맹활약한 카리우스다.

미뇰레는 사실상 다음 시즌부터 주전 장갑을 카리우스에게 내주는 분위기다. 클롭 감독도 유로 폐막 후 휴가로 빠져있는 미뇰레 대신 카리우스를 프리시즌 친선전에 지속적으로 투입하며 호흡을 맞춰보고 있다. 부상 등의 차질이 없는 한 2016-17시즌 리버풀의 주전 수문장 자리는 카리우스의 차지다.

또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공격력으로 유로파리그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이들은 사우스햄튼의 공격 자원 사디오 마네를 영입해 전방 무게감을 높였다. 마네는 지난 2년간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치고 사우스햄튼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다재다능한 측면 공격수다.

지난 시즌 랄라나, 쿠티뉴, 피르미누 등 여러 공격 조합을 시도해 온 클롭 감독은 입맛에 맞는 마지막 퍼즐을 위해 거금 3400만 파운드(약 533억 원)을 과감히 쾌척했다.

이달 초부터 프리시즌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나선 클롭호는 이미 친선전 3경기를 마쳤다. 앞으로 8월 개막 직전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이들이 새로 가세한 전력들과 함께 조직 재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완성도 높은 축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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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상 기자 (benn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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