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성이 가시화되면서 대어급 선수들의 연쇄이동이 줄을 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포그바를 보낸 유벤투스가 올 여름 최대어 공격수로 꼽히는 곤살로 이과인 영입에 근접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23일(현지시각) 이과인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병원에서 이과인과 비밀리에 메디컬 테스트를 거쳤다. 이과인이 마드리드 내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쳤다는 증거물이 공개되면서 이과인의 유벤투스 이적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도 이과인이 유벤투스와 202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연봉은 750만 유로(약 94억 원)이며, 나폴리 요구대로 유벤투스는 이과인의 바이아웃 금액인 9400만 유로(약 1178억 원)의 이적료를 모두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이과인의 유벤투스행이 유력해지면서 나폴리의 이과인 대체자 영입 역시 급물살을 탈 것을 보인다. 포그바의 맨유 이적이 이탈리아 세리에A를 중심으로 나비효과를 일으킨 셈이다.
이과인을 잃게 될 경우, 나폴리의 첫 번째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 선수는 AC 밀란의 콜롬비아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다. 지난 시즌 밀란 입성 후 19골을 터뜨린 바카는 시즌 막판 감독에 대한 항명과 밀란의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 등을 이유로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애초 바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막판 결렬되며 일단은 밀란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과인의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시되면서 바카의 나폴리 이적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다음 후보는 마우로 이카르디다. 인터 밀란의 주장인 이카르디는 최근 아내이자 자신의 에이전트인 완다가 이적을 선언하면서 때 아닌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연봉 협상과 재계약 협상에서의 이견 차이 탓이다. 이에 이카르디는 대어급 공격수 영입에 나선 나폴리 이적설에 연루됐다. 그러나 인터 밀란의 고자세가 예상되는 만큼 단순 루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도 충격적이지만 유벤투스의 이과인 영입 역시 상당한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와 유벤투스가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과인의 유벤투스행은 틀어졌지만, 포그바 이적이 확정될 경우 거금을 손에 넣는 유벤투스가 이과인 영입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게 되면서 여름 이적시장이 점점 불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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