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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지급


입력 2016.07.25 11:00 수정 2016.07.25 14:13        이홍석 기자

95개 상주 협력사 1만여명에게 총 152억여원 지급

2010년 도입 후 7년째...대표적 상생모델

삼성전자는 25일 95개 반도체 협력사에 152억5000만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되는 협력사 임직원은 약 1만여 명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지역경제와 내수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두가지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생산성격려 인센티브'에 이어 지난 2013년부터는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인센티브'가 각각 도입됐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전액 협력사 직원들에게 분배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인센티브 외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인력 파견제도와 환경안전 컨설팅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사 인력 파견제도는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삼성전자 인력이 협력사의 비용부담 없이 2년간 파견 근무하는 제도다. 지난 2013년부터 27개사에 59명의 인력이 파견돼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반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관련 법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14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지원 및 방문 컨설팅, 벤치마킹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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