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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동티모르에 전자여권 15만권 수출...해외 첫 수주


입력 2016.07.28 18:04 수정 2016.07.28 18:05        배근미 기자

보안 전문기업 '젬알토'사와 협력 통해 높은 벽 넘어

해외산업 확대 계기 및 차세대 제조기술 확보 '의미'

동티모르 전자여권 이미지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전자여권이 해외로 첫 수출된다.

조폐공사는 최근 보안 전문 글로벌기업 젬알토(Gemalto)와 함께 동티모르 전자여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자여권으로는 최초 수주로 총 15만권 규모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4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국제 카드 전시회 Cartes 기간 당시 젬알토 사와 구축한 사업 협력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조폐공사의 보안용지 기술과 젬알토 사의 ID 칩 기술 융합을 통해 국가 공인 신분증으로 통용되는 동티모르 전자여권 수주의 높은 벽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조폐공사는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향후 해외산업 확대 계기는 물론, 차세대 제조기술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김화동 사장은 "올해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와 주화, 캐나다 보안잉크 등 전통 수출제품과 함께 이번 첨단 ID제품인 전자여권 수주에 이르기까지 제품 다각화를 이뤄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키르기스스탄 전자주민카드와 이란 주민카드 칩셋 수주 등을 통해 세계 5위 조폐·보안 기업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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