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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서 6세 여아 놀이터서 대낮에 머리에 총맞아


입력 2016.08.13 14:30 수정 2016.08.13 14:31        스팟뉴스팀

조카 데리고 놀던 삼촌 총격으로 숨져

미국 시카고에서 놀이터에서 놀던 6세 어린이와 삼촌이 총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시카고 남서부 주택가 어린이 놀이터에서 삼촌 데이비드 맥크레이(22)와 조카 자리아 무하마드(6)가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았다.

이 사고로 삼촌 맥크레이는 숨지고 무하마드는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사건 발생 당시 맥크레이는 무하마드를 비롯한 조카 예닐곱 명을 데리고 물풍선 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때 한 남성이 맥크레이에게 다가와 누군가의 이름을 대며 '그를 아는가' 물었고 맥크레이가 '모른다'고 답한 뒤 다시 물풍선 놀이가 이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성이 쏜 총이 맥크레이의 가슴을 명중시켰고 빗나간 총탄 하나가 무하마드의 머리에 박혔다.

맥크레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 무하마드는 총알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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