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들어 공개처형만 60여명…이유는?
김정은 "주민, 자유시간 주면 돈벌이·불평등 생각 많아져"
김정은 "주민, 자유시간 주면 돈벌이·불평등 생각 많아져"
김정은이 올해 들어 공개 처형을 대폭 늘리는 등 공포통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출과 같은 민심 이반에 강화한 처벌로 맞서는 결과다.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말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이 다 아는 고위 간부를 공개 처형하고 다수의 고위직을 좌천시키면서 공포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북한 내부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처형한 사람만 60명이 넘으며 이는 김정은 집권 이후 연평균 처형자(30여 명)의 2배에 이르는 수치"라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했다.
특히 이들중에는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 마약을 유통하고 사용하던 사람, 탈북민 재북 가족, 송금브로커 등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처형의 급증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김정은은 "주민들에게 자유시간을 주면 돈벌이 생각화 사회 불평만 늘고 종파 음모도 커지기 때문에 통제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이 지난 5월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70일 전투'를 진행한 뒤 연이어 '200일 전투'를 다시 벌이는 것도 김정은 지시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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