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멕시코만 연안 지역 휩쓸어
물 폭탄을 맞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재민 7000여 명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시작된 이번 폭우는 루이지애나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멕시코만 연안 지역을 휩쓸었다.
폭우에 따른 홍수로 배턴 루지 동부에서 탕기파호아 패리시까지 12번 주간고속도로가 폐쇄됐고, 일부 지역은 물에 잠겨 고립된 섬으로 변했다.
현재까지 폭우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 4명이며, 1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 당국은 폭우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하루 이틍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