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만원 닷새만 연체해도 신용등급 하락, 주의해야"
금감원, 16일 일상 금융거래과정서 유익한 실용금융정보 첫 발표
카드 연체 관리·장기연체 상환·주거래은행 장기 이용 '중요'
신용카드로 단기간 소액을 연체하더라도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주거래 금융사를 자주 바꾸는 것보다 한 곳을 장기 이용하는 것이 신용등급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일상 금융거래 과정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금융정보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신용카드 사용 중 10만원 이상 금액을 5일 이상 연체할 경우 신용평점이나 등급이 하락하기 때문에 좋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액이라도 카드 연체가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불가피한 연체 상황 속에서 최근 발생한 연체보다 장기 연체를 우선 상환하는 것이 좋고, 주거래 금융사를 자주 변경하는 것보다 금융사 한 곳을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통신요금이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을 꾸준하게 납부하는 것 역시 신용평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신용조회회사들이 운용 중인 '신용평가 가점제'의 일환으로, 공공요금을 성실히 납부한 실적을 제출하면 신용등급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사용하기, 보증이나 2금융권 대출 또한 신용등급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등급은 대출한도와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기본지표가 되는 중요 요소"라며 "등급이 떨어지기는 쉬워도 올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자신의 신용등급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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