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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채권단, 추가 자금 지원 불가 결정


입력 2016.08.30 14:29 수정 2016.08.30 15:14        이어진 기자

거래소, 회생절차 개시 신청설 조회공시 요구

한진해운 채권단이 30일 만장일치로 추가 자금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채권단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산업은행 본점에서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중단, 신규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추가로 6000억원을 마련해야 정상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봤지만 한진해운은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이 4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의 부족 자금이 1조원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한진그룹은 한진해운 대한항공이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부족자금 발생 시 조양호 회장 개인과 한진계열사가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부족자금 조달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자구안의 자금 조달 규모가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며 의미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채권단이 추가 자금 지원 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한진해운이 사실상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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