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코코본드' 발행에 투자자 몰려...올해 최대 청약률
내달 5일 '1000억' 규모 코코본드 발행..8개 기관서 투자자금 몰려
올해 국내 최대 청약률 기록...경남, 9월 BIS비율 45bp 개선 '전망'
BNK경남은행이 다음달 5일 발행되는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 수요 예측에 성공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29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에 나선 결과,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코코본드 모집에 총 8개 투자기관이 1800억원의 투자자금이 집중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에서 발행된 코코본드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보인 것이다.
이번 코코본드 발행의 영향으로 경남은행의 다음달 BIS자기자본비율의 45bp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자금시장본부 문선청 부행장보는 "최근 크레딧 시장 침체와 조선 해운접시장의 우려 속에서 BNK경남은행의 내재 가치를 금융시장으로 검증받은 결과"라며 "BNK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은행의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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