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5세이브, 매시니 감독 반응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9.05 14:57  수정 2016.09.05 14:58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 ⓒ 게티이미지

신시내티전 1이닝 무실점으로 15세이브
오승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드러내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끝판왕’ 오승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5세이브를 거두며 지난 3일 끝내기 안타 패배를 멋지게 설욕했다. 평균자책점도 1.79로 더 낮췄다.

이틀 전 신시내티를 상대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날도 매시니 감독은 세이브 상황이 되자 주저 없이 오승환을 호출했다. 비록 전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여전한 믿음을 보여준 것.

오승환 역시 안타를 한 개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는 완벽한 피칭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제압했다.

매시니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록 지난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번 시즌 오승환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승환이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이며, 항상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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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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