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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흥행 조짐…대기줄은 아이폰6때보다 줄어


입력 2016.09.17 09:57 수정 2016.09.17 10:15        스팟뉴스팀

아이폰7 플러스·제트블랙 색상 사전주문 기간에 전량 매진

구매 대기 줄은 400명으로 크게 줄어...선주문 영향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가 미국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아이폰7 플러스 후면 이미지 ⓒ애플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7’ 시리즈가 미국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전보다 구매 대기 줄은 줄었지만 온라인 사전주문의 영향으로 아이폰7 플러스와 제트블랙 색상은 모두 매진했다.

테크크런치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전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 날부터 시판된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구매하려는 이들의 인파가 줄을 이었다.

또 ‘아이폰7 플러스’가 온라인 사전주문 기간에 전량 매진됐으며 아이폰7의 제트블랙 색상 역시 사전예약 기간에 전부 소진됐다. 이에 이들 제품은 온라인으로 주문해야 하며 제품 수령까지 최대 5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아이폰7 플러스는 이미 완판 됐다"면서 "아이폰7 제트블랙 색상의 인기도 너무 높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를 보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버라이즌 등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의 예약 판매량은 2년 전 아이폰6 시리즈 출시 때보다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아이폰7 플러스의 큰 화면과 개선된 카메라 성능에 소비자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폰7 플러스는 애플 기기 중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탑재됐고 5.5인치의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날 시판된 아이폰7 구매를 위한 대기열 줄은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뉴욕 5번가에 위치한 애플 플래그샵에서 아이폰7 구매를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수가 400명에 그쳐 아이폰6 시리즈 판매 당시인 약 1880명 대비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는 소비자들이 선주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고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인 제트블랙이 이미 선주문으로 모두 팔린 점, 해외 보따리상들이 크게 줄었다는 점 등을 제시하며 새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7 시리즈의 1차 출시국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영국·호주·일본·홍콩 등 24개국이다. 2차 출시국은 체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국으로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다.

한국은 1·2차 출시국에서 모두 제외됐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3차 출시국에 포함되면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10월말 또는 11월초 즈음 아이폰7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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