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교통사고, 갈비뼈 6대 부러지는 중상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9.22 15:50  수정 2016.09.22 15:50
배우 윤석화가 교통사고를 당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 들꽃컴퍼니

연극배우 윤석화가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다.

연극 '마스터클래스’ 측은 "윤석화가 20일 오후 10시경 공연 연습과 TV녹화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이 사고로 갈비뼈 6대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연극 '마스터클래스’ 공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윤석화는 오는 27일부터 '마스터클래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공연 제작사 관계자는 "무리하게 공연을 강행하면 안 된다는 주치의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윤석화는 생애 마지막 '마스터클래스’인 이번 무대를 포기할 수는 없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일단 안정을 취한 후 2주 뒤인 10월 7일 공연을 올려 단 9회 차라도 무대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정확한 검사 경과를 지켜본 뒤 공연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지만, 일단 치료 전념을 위해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연은 취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신의 아그네스’, '덕혜옹주’, '딸에게 보내는 편지’,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40여 년간 연극여제로 군림해왔다. 이번 공연은 자신의 마지막 '마스터클래스’라고 공언한 바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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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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