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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핵실험금지 조약 촉구 결의안 채택


입력 2016.09.24 10:44 수정 2016.09.24 10:46        스팟뉴스팀

"아직 서명·비준하지 않은 8개국 지체없이 비준하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포괄적핵실험금지(CTBT) 조약의 발효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자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서명·비준하지 않은 8개국 지체없이 비준하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포괄적핵실험금지(CTBT) 조약의 발효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각국에 핵무기 개발 및 폭발 실험을 중단하고 모라토리엄을 유지할 것과 CTBT 조약에 서명 및 비준을 하지 않은 국가 8개국에 지체 없이 서명 및 비준을 촉구했다.

이 날 유엔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이 CTBT 조약 발효를 촉구하는 결의안에 찬성했고 비상임이사국인 이집트는 기권했다.

CTBT는 지난 1996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바 있지만 아직까지 발효되지 않고 있다. 전 세계 188개국이 조약에 서명했으며 166개국이 비준한 조약이다.

조약이 발효되려면 원자력 능력을 보유한 44개국의 서명 및 비준이 필요하지만 북한·인도·파키스탄·미국·중국·이집트·이란·이스라엘 등이 서명 및 비준을 하지 않은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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