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가요는 거북이의 '비행기'
지난 1월 방송 재개...'네 꿈을 펼쳐라'·'당신만이' 등 15차례 방송
지난 1월 방송 재개...'네 꿈을 펼쳐라'·'당신만이' 등 15차례 방송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노래는 혼성그룹 '거북이'가 부른 노래 '비행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부터 우리 군 당국이 운영하는 대북확성기를 통해 방송된 가요 중 거북이의 '비행기', 양희은의 '네 꿈을 펼쳐라', 벗님들의 '당신만이'가 가장 많이 송출됐다.
이들 3곡은 각각 15차례씩 북한 지역을 향해 방송됐다.
두 번째로 많은 노래는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로 각각 14차례씩 방송됐다. 세 번째는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과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각각 13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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