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인생작 '달콤한 인생' 할리우드 진출 계기"

배우 이병헌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달콤한 인생'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 인생작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매 작품이 서로 다른 이유로 소중하지만, 굳이 따진다면 '달콤한 인생'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을 꼽은 이유로 "영화 자체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그 영화로 인해 할리우드를 경험하게 됐고 할리우드 영화 업계에 계시는 분들에게 저를 알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은 올해 개봉한 '내부자들' '매그니피센트7' '밀정' 등이 연이어 흥행 성공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오픈토크 현장 또한 이병헌을 보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월드스타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