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시스템 개편 작업'에 내달 5-7일 금융서비스 중단
인터넷·스마트뱅킹 거래 불가...ATM·텔레뱅킹 이용은 가능
시스템 개편 맞춰 예금·대출상품 출시...오픈 이벤트도 예정
BNK경남은행이 새로운 시스템 전환을 위해 내달 금융서비스 이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시스템 개편 작업이 진행되는 내달 5일 자정부터 7일 아침 8시까지 경남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서비스 이용이 전면 중단된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자동화기기(CD/ATM)와 텔레뱅킹을 통한 금융거래 이용은 가능하다.
경남은행은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투유금융센터 신설과 금융상품몰 강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서비스와 저시력자·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글자 확대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브라우저와 OS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뱅킹 구현을 통해 일반 컴퓨터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도 경남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이번 시스템 개편에 발맞춰 비대면전용 예금상품(투유정기예금·투유더자유적금·투유입출금통장)과 대출상품(투유즉시대출) 출시에 나선다. 아울러 이번 개편이 마무리되는 내달 7일부터 올 연말까지 새롭게 개편된 인터넷뱅킹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서비스에 가입·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석 신인터넷뱅킹 구축 태스크포스팀장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이 선진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돼 금융거래 중단이 불가피한 점에 대해 고객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성공적인 시스템 전환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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