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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LGD "향후 2~3년간 하이엔드 LCD에서 수익성 확보 가능"


입력 2016.10.26 11:01 수정 2016.10.26 11:09        이홍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중국 업체들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량 증대 행보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대형 LCD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18년 중국이 10세대 LCD 공장을 가동하더라도 기존 8세대 생산라인을 업그레이드하고 8K와 엠플러스(M+) 기술력으로 하이엔드 시장에서 격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2~3년간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국이 10세대 LCD 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전 세계 시장에 강력한 구조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이 10세대 공장을 가동하면 시장 경쟁 심화로 LCD 업계의 구조조정은 가속화될 것"이라면서도 "늘어나는 부분과 줄어드는 부분이 서로 교차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LCD 공급과잉이 우려하는 수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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