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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공황장애로 약물 복용?…네티즌 “국민이 암 걸린다”


입력 2016.10.31 20:42 수정 2016.10.31 20:46        스팟뉴스팀

공황장애, 관련 증상 6개월 이상 지속돼야 진단…최 씨 병력 가능성 희박해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3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민중연합당 관계자들이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정농단 파문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 (60)가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변호인 측의 발언에 네티즌들이 공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최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어 “최 씨가 공황장애로 신경안정제를 복용중이며 신경안정제를 밖에서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온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오랫동안 복용한 것으로만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 씨가 검찰의 압박수사를 피하기 위해 ‘꾀병’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일반적으로 공황장애는 일시적 불안이 아닌 관련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하거나 공황발작이 3~4번 이상 반복됐을 때 진단된다.

그러나 그간의 행적으로 미루어봤을 때, 최 씨 모녀는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는 행태가 몸에 밴 인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다.

아울러 세금 탈루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상황에 명품 의류, 브랜드 신발을 신고 등장한 행위 도 과시욕이 매우 강할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공황장애를 앓았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미다.

다수의 네티즌 역시 최 씨의 공황장애는 꾀병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네이버 사용자‘mabi****’는 “이제 와서 웬 공황장애, 국민을 바보로 아냐”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이버 사용자‘out8****’는 “전 국민이 너 때문에 암 걸리게 생겼다”며 분노의 심정을 표했다.

다음사용자 'sk*****'는 "최 씨는 심약한 여자가 아니다, 온 국민상대로 술수 부리려고 나왔다"며 불신의 뜻을 내비췄고, 네이트 사용자 ‘무****’는 “공황장애는 콩밥 먹으면 낫는 단다!”며 최 씨의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최 씨의 변호인 측은 딸 정유라 씨의 거취에 대해 "당분간 입국을 안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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