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카라이프 사업과 최근 인수를 확정한 동양매직을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K네트웍스는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489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4.3%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내년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유통사업 실적 회복과 함께 렌터카 중심 카라이프 비즈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카라이프 사업은 렌터카 운영대수 증가 및 수입차 정비 호조를 바탕으로 이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렌터카의 경우 신용등급이 AA-에 달하고 부채비율이 224%에 그쳐 자금조달 능력이 타사 대비 우위에 있고 주유소, 스피드메이트 등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6만대를 넘어선 렌터카 차량 대수는 내년 초 7만대를 넘어서고 2018년에는 1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에 올 상반기 매출의 3.76%에 불과한 카라이프 사업 비중은 향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드메이트에서는 수입차 정비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물류, 시스템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입차 부품 유통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피드메이트의 연간 매출은 2014년 2204억원, 지난해 2377억원, 올해 2704억(전망치)으로 연평균 1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매직은 카라이프 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울 예정이다. 기존 카 렌털 영역에서 Home 영역으로 확장을 통한 종합렌탈회사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브랜드 마케팅 등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IoT 결합 등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라인 확대로 수익성 제고한다는 목표다. 또 렌탈 품목 다각화로 공유경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 및 역량 결집을 통한 해외 진출로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양매직 매출액은 2014년 3544억원, 지난해 3903억원, 올해 4550억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직수형 정수기,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등 탄탄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터카 및 스피드메이트의 상호 시너지를 통해 선순환 성장 중”이라며 “동양매직 인수 일정이 11월말 종료되고, 연말 워커힐면세점이 잃었던 시내면세점 특허를 되찾게 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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