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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독일 일렉트로니카서 첨단 전자부품 선봬


입력 2016.11.09 14:59 수정 2016.11.09 15:01        이배운 기자

모바일부품·조명용LED 등 50여종 부품 전시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에 참가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LG이노텍 전시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은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16’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일렉트로니카는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소재·부품 분야 2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7만여 명에 달하는 전자부품 전시회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오토모티브,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등 체험존을 마련하고 차량부품, 사물인터넷(IoT) 및 모바일 부품, 조명용 LED 등 50여 종의 혁신 부품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스마트카 개발이 한창인 유럽 시장을 고려해 오토모티브 존에서 차량용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을 전시했다.

특히 주변 차량과의 거리·속도 등을 파악하는 레이더 모듈,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AFLS)용 모터, 토크앵글센서(TAS) 등 주력 제품부터 무선충전모듈, 열전모듈, 레인센서 등 차세대 부품들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 LG이노텍은 고효율·고출력 LED패키지와 DOB LED모듈, 친환경 UV LED 등 조명 및 산업용 LED를 선보였다.

DOB LED모듈은 LED와 전원공급장치를 하나의 인쇄회로기판에 일체화한 제품으로 전원장치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다. 광효율을 높이고 밝기 조절을 쉽게 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LG이노텍은 최첨단 통신 솔루션인 가시광통신(VLC)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LED가 방출하는 가시광선을 이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통신모뎀 없이 IoT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 전시회는 소재∙부품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협의할 수 있는 무대”라며 “최첨단 기술을 융복합한 혁신 제품을 통해 우리의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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