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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불구 '슈퍼스타K 2016' 시청률 1.9%


입력 2016.11.11 14:38 수정 2016.11.11 14:39        김명신 기자
야심찬 포부와 함께 시작했던 ‘슈퍼스타K2016’이 새 단장에도 불구하고 최저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엠넷

야심찬 포부와 함께 시작했던 ‘슈퍼스타K2016’이 새 단장에도 불구하고 최저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첫방송 이래 8주가 넘는 시간 동안 방영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 새로운 TOP10을 탄생시키며 생방송을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긴장감도 상실했고 시청률도 사라졌다.

10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2016’에서는 TOP 10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무대 여정이 펼쳐 쳤다. 조민욱, 박혜원, 유다빈, 이지은, 김영근, 이세라, 김예성, 동우석, 코로나, 진원이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파이널 무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과거에 비추어 볼 때, 최고의 긴장감이 조성되는 회차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1.9%의 시청률을 나타내 아쉬움을 남겼다.

앞선 시즌7의 경우에는 역대급 참가자라는 호평 속에서도 생방송 시작 후 저조한 실력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시청률은 곤두박질쳤고, 프로그램 폐지까지 언급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심사위원부터 20초 라운드 등 파격적인 변화를 꾀했고, 그에 따른 또 다른 실력자의 등장과 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악마의 편집이 사라지면서 ‘슈퍼스타K’ 본연의 재미는 반감됐고, 더 이상 신선하지 않은 포맷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게 됐다.

진부한 설정과 실력자들의 부재, 스타성을 겸비한 예비스타의 부족 등 '슈퍼스타K'의 부진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는 ‘슈퍼스타K2016’ TOP10이 어떠한 반전을 선보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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