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U-19 대표팀 고사 “훌륭한 지도자 많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1.13 08:08  수정 2016.11.13 08:09
2016 19세 이하(U-19) 수원컨티넨탈컵 축구대회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정정용 임시 감독. ⓒ 대한축구협회

2016 수원컨티넨탈컵서 한국의 우승 이끌어
내년 U-20 월드컵에서는 볼 수 없을 듯


2016 19세 이하(U-19) 수원컨티넨탈컵 축구대회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6 수원컨티넨탈컵 3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서 이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를 모두 제압하는 등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내년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은 지난달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정정용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아 빠르게 팀을 추스르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하는 정정용 감독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정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나는 내 자리가 있다. 그곳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감독직을 고사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지도자가 많다”며 “그분들이 충분히 월드컵을 이끌어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서 주목을 끌었던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정 감독은 “이승우는 잉글랜드전에서는 상대가 피지컬이 강해 부상을 우려해 후반에 교체로 투입했다”면서 “반면 나이지리아전은 피지컬 측면에서 여유가 있어 선발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백승호에 대해서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자신감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이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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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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