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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있는 퇴진론'으로 수위 높인 민주당


입력 2016.11.15 10:16 수정 2016.11.15 10:19        조정한 기자

기존 '2선 후퇴론' 폐기하고 새 당론 채택

"하야, 탄핵 요구하는 국민들의 민심 귀 기울여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 수습을 위해 "민주당은 질서있는 퇴진론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 수습을 위해 "민주당은 질서 있는 퇴진론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은 '2선 후퇴론'을 폐기하고 박 대통령 퇴진론으로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65% 이상이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민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추미애 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제안한 '영수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어제 추 대표와 박 대통령 간 회담은 무산됐으나 민주당이 결정한 당론을 전달하기 위해서 만나려 했던 것이다"라며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에게 본인 거취를 하루빨리 결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전날 여야가 합의한 특검에 대해선 "진실을 규명하고 국정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합의가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본회의에서 특검법이 하루빨리 통과돼 제대로 된 진상조사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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