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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은행 진출 현지 감독당국과 정보교환 나선다


입력 2016.11.16 09:30 수정 2016.11.16 09:26        배근미 기자

16-17일 신한은행 진출 해외 감독당국 초청 '감독자협의체' 개최

해외진출 은행 통합감독 위한 당국 간 의견 교환 및 유대 증진 목적

금융감독원이 16일부터 이틀 동안 신한은행이 진출해 있는 현지 감독당국과 감독자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주관하는 5번째 감독자회의로, 일본과 중국, 독일 등 8개국 9개 감독기관에서 13명의 감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감독자협의체'란 해외에 진출해 있는 은행그룹에 대한 통합감독 지원을 위해 본국과 현지 감독당국 간에 이뤄지는 회의로, 감독당국 간 정보교환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대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금감원은 신한은행의 감독·검사 상 이슈와 경영실태를 현지 감독당국자들에게 설명하고, 신한은행은 경영전략 및 리스크관리, 내부 감사, 자금세탁방지 체계 설명에 나선다.

또 현지 감독당국자들은 각국에 진출해 있는 신한은행 해외점포의 감독·검사이슈 및 주요 규제, 감독제도 변화 등을 발표하고 금감원 당국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영기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저금리 기조의 고착화와 더불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감독당국 간 협력과 정보공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회의가 향후 신한은행에 대한 감독방향을 수립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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