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급체, 감독 빠지니 삼성화재도 ‘휘청’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1.18 09:21  수정 2016.11.18 09:23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 KOVO

임도헌 감독, 급체로 경기 앞두고 병원행
삼성화재는 리시브 흔들리며 뼈아픈 역전패


수장이 빠진 팀은 불안했던 서브 리시브만큼이나 급격히 흔들렸다.

삼성화재는 17일 수원체육관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22, 23-25, 27-25, 21-25, 9-15)로 패했다.

한국전력을 이기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임도헌 감독의 부재가 크게 느껴졌던 경기였다.

이날 삼성화재는 임도헌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급체’로 경기장이 아닌 병원으로 향해야했다. 결국, 고희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삼성화재 선수들은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며 선전했지만 4세트와 5세트를 잇따라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4세트 들어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좋았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리시브가 불안하다보니 외국인 공격수 타이스에게 좋은 공이 올라가지 못했다. 타이스가 어떻게든 때려 보려했지만 번번이 방신봉에게 걸리며 분위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3위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4위 우리카드와 5위 현대캐피탈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삼성화재의 이날 패배는 임도헌 감독의 부재만큼이나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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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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